폭설·영하권 추위로 꽁꽁언 도로, 빙판길 사고 이어져

  • 뉴스1
  • 입력 2023년 1월 16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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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 공근면 어둔리의 한 도로에 소나무 쓰러진 현장.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 횡성군 공근면 어둔리의 한 도로에 소나무 쓰러진 현장.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도내 내려진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으나, 영하 10도를 웃도는 추위로 도로가 얼면서 빙판길 사고가 이어졌다.

16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소방출동 건수는 59건이다. 이 가운데 이날 발생 건수는 낙상이 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통사고 1건, 생활안전조치 3건 등 총 12건이다.

이날 낮 12시 53분쯤 강원 횡성군 공근면 어둔리의 한 도로에서 소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또 오전 8시 31분쯤 강원 인제군 남면 남전리 44번 국도에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대 운전자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전 7시 38분쯤 강원 양양군 양양읍 임천리에서 50대 여성이 도로를 건너다 미끄러져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강원도에는 내륙과 산지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강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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