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일 “내일(19일) 저녁 6시부터 자정 사이 서울에 1cm 미만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내일 오후 3시부터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해 쪽의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구름이 도착하기 전에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고 인력 1140명과 제설장비 1197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된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눈 예보에 따라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동참도 당부했다.
이외에도 이번 눈이 내린 후 20일 새벽부터 영하권으로 떨어져 도로결빙이 우려됨에 따라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낙상사고 등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눈이 온 이후 기온이 다시 낮아져 도로 결빙구간이 있을 수 있다”며 “시민들도 자가용 운행은 자제하고, 보행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이 넓은 운동화나 등산화를 착용하고 빙판길을 걸을 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보온장갑을 착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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