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귀경길, 내일 새벽까지 혼잡…오후 4~5시 절정

  • 뉴시스
  • 입력 2023년 1월 23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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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사흘째인 23일 본격적으로 귀경 행렬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귀경방향(상행선)이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수는 513만대로 전망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51만대로 예측된다.

공사 측은 “설 다음날 아침부터 다음날(24일) 새벽까지 귀경방향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귀경방향 혼잡이 극심하나, 전날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오전 9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는 청주~옥산까지 4㎞, 목천 부근~목천 부근까지 3㎞ 구간에서 막힌다. 옥산 부근 2차로에서는 승용차 관련 사고 처리 중이다. 부산방향은 잠원~서초 3㎞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는 당진 부근~서해대교까지 14㎞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평택분기점 5차로에선 승용차 관련 사고 처리로 인해 서평택JC 2㎞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서청주 부근 3㎞ 구간, 진천터널 부근~진천 부근 4㎞ 구간에서 흐름이 답답하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에서는 문경2터널 부근 1차로에서 승용차 관련 추돌 사고 처리로 인해 3㎞ 구간이 밀리고 있다.

아울러 괴산 부근 2㎞ 구간, 충주휴게소~북충주 부근까지 2㎞ 구간, 충주분기점 부근 4㎞ 구간에서 소통이 원활치 않으며, 여주분기점 부근 2차로의 승용차 관련 추돌사고 처리로 인해 여주JC~여주JC까지 5㎞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화도 부근~화도까지 2㎞ 구간에서 정체다.

이날 귀경길 정체는 오전 8~9시께 시작돼 오후 4~5시 무렵 절정에 이르다가, 다음날 새벽 2~3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귀성방향 정체는 오전 10~11시께 시작돼 오후 4~5시께 최대치를 기록한 뒤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 시간은 상행선은 ▲부산~서울 6시간50분 ▲대구~서울 5시간50분 ▲광주~서울 5시간50분 ▲대전~서울 2시간20분 ▲강릉~서울 3시간 ▲울산~서울 6시간30분 ▲목포~서울 6시간이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5시간20분 ▲서울~대구 4시간20분 ▲서울~광주 5시간50분 ▲서울~대전 2시간20분 ▲서울~강릉 3시간20분 ▲서울~울산 6시간30분 ▲서울~목포 6시간이다.

한편, 설 명절 연휴 동안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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