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철제기둥 받은 렌터카 불…2명 사망·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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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월 23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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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차량. 대전 둔산소방서 제공
사고 차량. 대전 둔산소방서 제공
대전에서 철제 기둥을 들이받은 렌터카에 불이 나 2명이 숨졌다.

23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7분경 대전시 서구의 한 도로에서 A 씨(24)가 몰던 렌터카가 교통안내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2명이 사망하고, 뒷좌석에 타고 있던 3명이 다쳤다.

사고 직후 차량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뒷좌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들은 불이 뒷좌석으로 옮겨붙기 전에 차량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숨진 A 씨의 채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또 운전미숙 등 부상자와 목격자 진술,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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