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귀경길 정체 오후 11시쯤 해소…부산→서울 4시간30분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에서 상행선 차량(왼쪽)은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하행선 차량은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서행하고 있다. 2023.1.24/뉴스1

설 연휴 마지막날인 24일 밤이 깊어갈수록 고속도로 귀경길 정체가 풀리고 있다. 오후11시쯤엔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요금소 출·도착 기준 지방 주요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대구 3시간30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도착) △대전 1시간30분 △광주 3시간20분 △목포 3시간40분(서서울 도착)이다.

또 같은 시각 서울에서 지방 도시까진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대구 3시간30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출발) △대전 1시간30분 △광주 3시간20분 △목포 3시간40분이다.

주요 노선별로는 아직 정체가 극심한 곳이 있다. 오후 10시 현재 경부선 서울 방향에선 청주분기점 부근~남이분기점에서 약 5시간째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논산천안선 천안 방향에서는 정안IC~남풍세IC호정2교(12㎞), 논산방향에선 남풍세IC호정2교~차령터널무학천교(3㎞) 등에서 길이 막히고 있다.

중부내륙선 양평 방향에서는 여주분기점부근, 문경새재~문경2터널부근, 점촌함창~진남터널부근에서 차량증가로 인한 정체가 극심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차량 432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는 3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45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