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독일 ‘함부르크 개항축제’ 주빈 도시로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25일 03시 00분


부산시는 유럽에서 가장 큰 항구축제인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의 주빈 도시로 부산이 공식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5월 5일부터 3일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함부르크 개항축제는 함부르크 주정부의 경제혁신부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유럽에서 가장 큰 항구축제로 알려졌다. 유람선, 군함 등 300척 이상의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불꽃놀이와 패러글라이딩 등 200개 이상의 행사가 도시 전역에서 진행된다. 특히 1개 국가 또는 도시를 주빈으로 선정해 주빈 도시가 축제 방문객에게 해당 도시의 문화와 기업을 홍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함부르크 주정부의 초청을 받아들여 개항축제의 주빈 도시로 참여하게 된 것. 부산시는 개항축제 기간 유럽 전역에 2030 세계박람회의 개최 후보 도시인 부산의 매력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유럽 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코리아 부산 페스티벌’을 열고 부산시와 기업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시 조유장 2030엑스포추진본부장은 “유럽은 국제박람회 회원국이 48개국으로 가장 많아 2030 세계박람회 유치의 전략 지역 중 하나”라며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부산시#함부르크 개항축제#주빈 도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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