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24일, 의정부와 대전에서 정전이 일어나 주민들이 추위에 떨었다.
한전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5시 10분경,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일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정전은 40여 세대에 6시간 넘게 이어졌다. 난방이 안되는 것은 물론 전기 장판도 쓸수 없어서 주민들이 강추위에 떨어야 했다.
한국전력은 강추위의 영향이 없다고 보긴 어렵다면서도, 변압기를 교체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전은 대전에서도 있었다. 오후 7시 30분경 유성구 일대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아파트 1000여 세대를 포함해 인근 주택가에도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40여 분 만에 아파트 일부는 전기공급이 재개 됐지만, 주택가에는 늦은 밤에야 전기가 들어왔다.
한전은 지상 개폐기 불량으로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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