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인 25일 전국의 일부 초등학교가 개학을 했다. 오랜만에 만난 학생들은 친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서울 노원구 상천초등학교 1학년 1반 학생들은 체육수업으로 ‘달팽이 게임’을 하면서 활짝 웃었다. 교실에서는 친구들과 등을 대고 방학동안 얼마나 더 컸는지 ‘키 대결’도 펼쳤다. 이후 학생들은 방학동안 한 일에 대해 한 명 한 명 단상에 나와 발표하기도 했다.
대구 수성구 동천초등학교에서는 올겨울 ‘최강한파’로 두꺼운 겉옷과 방한용품으로 중무장한 2명의 학생이 등굣길에서 활짝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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