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교육지원사업’ 추진 계획
전북 정읍시는 사회적 약자층 자녀에게 교육비를 지급하는 ‘방과 후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 정규 교과목으로 선정된 과목을 제외한 미술, 음악, 무용 등 예체능 학원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정읍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의 초중고교생이 대상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450명으로 지난해보다 50명 늘었다. 이 사업에는 3억645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학생 1인당 월 9만 원씩 9개월 동안 최대 81만 원까지 지원한다. 2월 3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 사무소나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정읍시는 이 사업이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가정 아이들의 진로 탐색과 자격증 취득 등 특기 적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정읍에서 자라나는 모든 청소년이 소외됨 없이 꿈과 미래를 키워 가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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