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얼라이언스의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바닥과 벽지를 교체하고 새 책상을 들인 가정. 행복 얼라이언스 제공
기업과 정부 기관, 시민들의 사회 공헌 네트워크인 ‘행복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제주 서귀포시, 경북 상주시 등 4개 지역에서 총 9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는 2021년 시작된 취약계층 지원 사업이다. 행복 얼라이언스가 2020년부터 진행해 온 결식 우려 아동 식사 지원 사업인 ‘행복두끼 프로젝트’ 범위를 주거 분야로 넓힌 것이다. 2021년부터 2년간 9개 지역에서 총 19가구를 지원했다. 지역 아동센터 2곳도 시설을 재단장했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행복두끼 프로젝트 대상 아동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회원 기업에서 바닥과 벽지 교체, 가구 및 소형 가전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완료된 프로젝트는 한미글로벌의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현장 답사부터 수리까지 전 과정을 총괄했다. SK가 설립한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와 SK스페셜티는 도배와 장판 시공 비용을 기부했다. 이 밖에도 △이브자리(침구 세트) △일룸(책상, 서랍장 등) △드림어스컴퍼니(TV, 로봇청소기) △SKC(단열 필름) △SK매직(공기청정기,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등 5개 기업이 물품을 지원했다.
이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은 A 씨는 “아이들이 깨끗한 책상에서 공부할 수 있게 돼 무척 기뻐한다”고 전했다. 행복 얼라이언스 사무국 조민영 본부장은 “아동들의 보금자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었던 것은 재원과 역량을 아끼지 않고 협력해 준 회원사들 덕분”이라며 “올해에도 더 많은 기업의 힘을 합쳐 결식 우려 아동의 식사 지원과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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