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장치 밀린 45t 크레인, 내리막길 주택 들이받아

  • 뉴시스
  • 입력 2023년 1월 26일 10시 40분


26일 오전 7시 24분께 부산 동구의 한 오르막길에서 A(40대)씨가 몰던 45t 이동형 크레인이 빌라 공사 현장에 도착한 후 얼마되지 않아 제동장치가 밀려 15m 전방 단독주택 앞 펜스와 화단, 베란다 창문 등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운전자가 단독 주택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을 보고 크레인을 멈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들이받았다”며 “크레인이 자칫 가속이 붙어 내리막길로 계속 내려갔으면 큰 사고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한 피해는 보험처리를 하기로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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