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내리는 눈…오후 2시까지 서울에 3.5㎝

  • 뉴시스
  • 입력 2023년 1월 26일 14시 58분


목요일인 26일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중부지방과 강원내륙·산지 등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중·북부, 충남 서부, 일부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2㎝의 눈이, 그 밖의 지역으로는 시간당 1㎝ 미만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5㎝ 이상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20㎝(산지 30㎝) 이상일 때에는 대설경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수도권 적설 현황을 보면 서울 3.5㎝, 의왕 이동 7.5㎝, 인천 6.9㎝, 군포 금정 6.8㎝, 용인 5.5㎝, 수원 5.2㎝, 시흥 4.4㎝, 부천 원미 4.4㎝, 오산 4.1㎝, 안산3.8㎝, 과천 3.4㎝, 화성 2.6㎝, 광명 노온 2.5㎝, 가평 조종 2.4㎝, 백령도 2.3㎝다.

강원은 대화(평창) 8.4㎝, 구룡령(홍천) 5.1㎝, 상서(화천) 4.4㎝, 신림(원주) 4.3㎝, 안흥(횡성) 3.9㎝, 남산(춘천) 1.8㎝, 하장(삼척) 1.5㎝, 강릉왕산 1.3㎝, 해안(양구) 1.2㎝, 사북(정선) 1.2㎝, 동송(철원) 1.1㎝다.

이 밖에도 충청권은 최대 9.9㎝의 눈이 쌓였고, 전라권, 경북권에도 0.1~4.3㎝의 눈이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눈이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눈이 얼어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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