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기 입국자 14명 추가확진, 양성률 6.8%…15일째 한자릿수

  • 뉴스1
  • 입력 2023년 1월 28일 12시 25분


중국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가 2월 말까지 연장된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오는 2월2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2023.1.27/뉴스1
중국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가 2월 말까지 연장된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오는 2월2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2023.1.27/뉴스1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 14명이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27일) 하루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온 입국자는 964명이다. 이 가운데 공항검사센터에서 즉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205명 중 14명(6.8%)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0%까지 집계됐던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검사 양성률은 중국발 입국자에게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 1월 5일부터 낮아져 최근 15일째 한 자릿수를 이어갔다.

입국 후 PCR 검사가 시행된 이달 2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은 모두 742명이다. 누적 양성률은 전날 10.4%보다 0.1%p(포인트) 떨어진 10.3%다.

이달 2일 이후 중국발 전체 입국자는 누적 3만7840명이다. 단기체류 외국인 외에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거주지 보건소에서 1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정부는 중국 내 공관에서 국내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2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아직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조규홍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지난 27일 중대본 회의에서 “국내 여건은 나아지고 있지만 해외유입 등을 통한 재확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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