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지역을 떠나지 않고 정착하는 청년에게 지원금을 준다고 30일 밝혔다.
지원금은 매월 30만 원씩이며 최대 1년 동안 지원한다. 임실군은 이를 위해 다음 달 24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임실에 1년 이상 거주하는 만 18∼39세 청년 가운데 농업과 임·어업, 중소기업, 문화예술, 연구개발업에 6개월 이상 종사한 청년이 대상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소득수준을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180% 이하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자의 재직 기간도 1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낮춰 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기로 했다.
희망자는 전북 청년 지역 정착 지원사업 홈페이지(ttd.ezwel.com) 또는 전북 청년 허브센터 홈페이지(www.jb2030.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연계 포인트 방식으로 지원된다. 임실군뿐 아니라 전북 전 지역에서 건강관리와 자기 계발, 문화·레저 등의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 사업이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성장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