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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끄럽다” 말다툼하다…간병인·환자에 흉기 휘두른 50대 체포
뉴스1
업데이트
2023-01-31 14:51
2023년 1월 31일 14시 51분
입력
2023-01-31 14:51
2023년 1월 31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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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신웅수 기자
시끄럽다는 이유로 말다툼하다 간병인과 같은 병실 환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40분쯤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병실 공동 간병인 1명과 같은 병실 환자 1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가슴과 복부를 다친 피해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코올 중독으로 약 2주 전 해당 병원에 입원한 A씨는 병실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피해자와 말다툼하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신청 또는 응급입원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응급입원 조치는 의사, 경찰관의 동의를 받아 자해 또는 타인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은 정신질환자를 정신의료기관에 입원시키는 절차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했는지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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