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자동 모 호텔 특혜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당해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31일 17시 15분


31일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정자동 모 호텔 특혜’ 의혹 혐의로 고발했다. 자유대한호국단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 정자동 모 호텔 부지 특혜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31일 보수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이 대표를 직권남용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호텔을 시행한 베지츠종합개발이 사업권을 따 내는 과정에서 각종 특혜를 줬다는 혐의다.

올 3월 문을 여는 호텔은 1만8884㎡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1층, 총 602실(관광호텔 432실, 가족호텔 170실) 규모로 들어서는 5성급 호텔이다. 분당, 판교테크노밸리 등을 잇는 요지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잡월드 등 명소가 있다.

의혹의 시작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2015년 시행사인 베지츠종합개발과 수의계약을 맺으면서부터다. 베지츠종합개발은 시유지를 30년간 유상임대하기로 했다. 해당 토지도 베지츠종합개발과 성남시가 계약을 맺은 후 ‘자연녹지’에서 ‘일반상업지’로 1년만에 전환됐다.

더군다나 2016년 성남시는 애초 레지던스호텔 400여실(건물 1 개 동) 규모에서 레지던스호텔 172실과 관광호텔 432실(건물 3 개동)로 사업규모를 확장시켜줬다.

이후 정치인들의 의혹도 다수 제기됐다. 박광순 국민의힘 성남시의회 의원은 “베지츠종합개발의 관광호텔 허가권은 특혜다. 특정인에게 관광호텔 사업권을 주기로 하고 거기에 모든 사업이 맞춰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인이 시행사의 협력사에 재직했다는 이유로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 성남산업진흥재단 이사였던 안태준 전 경기주택공사 부사장은 베지츠종합개발의 연구용역 회사인 ‘유엠피’의 사내이사를 맡은 바 있다.

오상종 대표는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일 당시 이뤄진 납득하기 어려운 수의계약 과정, 시행사 선정과정 등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수사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해당 사건에 대해 내부 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론보도] <성남시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 관련

본 언론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판교 호텔 사업권 특혜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되었다는 보도를 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시행사 측은 “관련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사업을 수행한 것이지 특혜를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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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23-01-31 17:41:32

    성남 공화국의 황제가 치외법권 지역에서 맘대로 인허가를 해주었다 도대체 정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 의구심이 든다 10년간 성남시가 중앙정부의 감시와 통제에도 불구하고 태산같은 권력형 비리에 분노가 치민다 꼬박꼬박 세금내면서 성실한 삶을 영위하는 보통사람들은 격분한다

  • 2023-01-31 17:51:57

    하여간 성남시장을 해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랬더니 이권이 관련되어 있는 곳곳에 다 빨대를 꽂아 죽죽 빨아드셨구만. 지방자치단체의 비리에 대해 논문을 쓰더니만 어떻게 빼 먹으면 안 걸리는 지 몸소 시범을 보이셨구만. 그러나 꼬리가 길면 결국은 잡힌다. 이게 진리다.

  • 2023-01-31 18:27:02

    찢죄명은 대체 의혹이 몇가지야? 정말 배부르겠다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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