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양재 지하고속도’ 빠르면 2027년 착공…KDI 민자적격성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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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2일 1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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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자유로 장항IC 부근에서 차량이 지나고 있다. /뉴스1 DB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자유로 장항IC 부근에서 차량이 지나고 있다. /뉴스1 DB
경기 고양시는 ‘고양-양재 고속도로’ 민자적격성조사가 통과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민자적격성 통과에 따라 고양시의 역점 시책인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추진 역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고양시는 1일 국토교통부 도로투자지원과에 ‘고양-양재 고속도로’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 여부를 문의한 결과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조사를 통과됐으며, 올해 하반기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할 예정임을 확인했다.

적격성 통과에 따라 국토부에서 민간사업제안자에게 추진여부를 통보하면 전략환경영향평가, 제3자 공고,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027년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하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상습 정체구간인 자유로~강변북로~양재IC 구간의 교통 편의가 대폭 개선돼 고양시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통행이 가능해진다.

자유로는 고양시민의 서울방면 출?퇴근 등 하루 교통량이 약 20만대로 전국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 중 하나다. 급증하는 교통량에 대응하기 위해 고양시는 지하고속도로 건설 방안을 마련하고자 이달 4일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더불어 고양시는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한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경부고속도로·강변북로 재구조화 용역’ 및 국토부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서로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고양시는 국토부 및 서울시와 해당 구간의 종점부 연장 등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고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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