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낙동강협의체 구성
낙동강 생태탐방선 유람선 승격
관광자원화 사업 확대 운영 추진
부산 경남 등 낙동강변 6개 지자체의 공동협력사업인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 자원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나동연 양산시장은 전날 오후 부산시청을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낙동강협의체의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협의체는 양산시와 김해시, 부산시 북구·강서구·사상구·사하구 등 6개 지자체로 구성돼 있다.
박 시장과 나 시장은 지난해 10월 출범한 낙동강협의체 결성 취지와 6개 지자체 공동협력사업 등을 포함한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자원화 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나 시장은 낙동강협의체가 최근 작성한 공동 건의문도 전달했다.
여기에는 ‘부산 다대포(을숙도)-맥도-삼락-대저-화명-김해 대동-양산 물금’의 선착장을 뱃길로 잇는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낙동강 생태탐방선의 유람선 승격을 통한 관광자원화 사업에 적극 협력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자원화 사업(양산시) △대동나루 오토캠핑장 조성사업(김해시) △낙동강 종합 트래블로드 조성(부산 북구) △낙동강 하구 문화재구역 조정(부산 강서구) △삼락생태공원 국가정원 지정(부산 사상구) △낙동리버시티 프롬나드 페스티벌 개발(부산 사하구) 등 각 지자체가 원하는 사업을 상호 협력하며 추진하기로 했다.
나 시장은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자원화 사업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사업의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 완화가 필수이며 환경부 등 관련 부처 설득을 위해선 6개 지자체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며 “부산시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도 “2030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낙동강 뱃길 복원사업과 6개 협의체의 공동사업을 포함한 모든 사업에 대해 적극 공감하고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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