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공군 병사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 등에 따르면 A 일병(21)은 7일 오전 8시 48분경 대구 중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일병은 휴가 복귀일인 6일 부대로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군무 이탈(탈영)을 했다고 판단해 추적에 나섰지만 A 일병을 찾지 못했다.
A 일병은 가족에게 부대 내 괴롭힘을 호소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 당국은 부대 내 괴롭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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