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백신 부작용 ‘주사부위 통증→근육통→피로감’…1일차 최다

  • 뉴스1
  • 입력 2023년 2월 9일 11시 57분


서울 용산구 김내과의원에서 의료진이 동절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가백신을 준비하고 있다./뉴스1
서울 용산구 김내과의원에서 의료진이 동절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가백신을 준비하고 있다./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가 백신을 맞은 1만명의 부작용은 주사부위 통증과, 근육통, 피로감 순서로 나타났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와 모더나 등 국내에서 사용 중인 2가 백신 4종을 대상으로 부작용에 대한 능동감시를 진행했다. 백신별로 약 1만명을 감시하는 방식이었다.

그 결과, 2가 백신 4종 모두 주사부위 통증, 근육통, 피로감 순서로 부작용이 발생했다.

부작용은 모든 2가 백신에서 접종 후 1일차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후 접종 2일차부터 보고 건수가 점차 감소했고 7일차 때 가장 적었다.

당국은 최근 12~17세 2가 백신 접종자 545명을 대상으로 능동감시 진행한 결과와 지난해 3월 시행한 12~17세 3차 접종자(단가백신) 352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능동감시 결과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주사부위 통증과 두통, 피로감, 근육통, 발열·열감 순으로 부작용이 동일하게 발생했다. 특히 백신 접종 후 흉통(가슴통증)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비율은 2가 백신 접종군이 1.7%로 3차 접종군 5.6%에 비해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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