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선 천안아산역 인근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때 사고 수습으로 KTX 상하행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나, 현재는 수습이 마무리돼 운행이 재개됐다. 다만 열차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8분경 천안아산역을 지나 광명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에 사람 1명이 치였다. 이 사고로 열차에 치인 사람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코레일 측은 소방과 경찰 등이 오후 9시 38분경 사고 수습을 완료해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알렸다.
이번 사고로 KTX·SRT 상·하행 65개 열차가 최대 134분 지연 운행될 전망이다. 코레일 측은 “열차가 연쇄 지연되고 있다”며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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