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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실종 춘천 초등생 충주서 무사 발견… 경찰 “납치 여부 등 조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2-15 14:59
2023년 2월 15일 14시 59분
입력
2023-02-15 12:46
2023년 2월 15일 12시 4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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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를 탄 뒤 연락이 끊겼던 열한 살 초등학생이 충북 충주시에서 무사히 발견됐다.
춘천경찰서는 15일 오전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이모 양(11)을 충주시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양은 충주시의 한 민가에서 무사히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이 양이 조금 놀란 상태”라며 “안전하게 보호 중”이라고 말했다.
이 양의 가족은 11일 오전 9시경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10일 밤 이 양이 택시를 이용해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한 뒤 서울행 버스에 탑승한 것을 확인했다.
이 양의 휴대전화 신호는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끊어졌다. 소셜미디어 활동 등도 전혀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충주에서 이 양을 발견한 경찰은 납치 등 범죄 혐의 관련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범죄 혐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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