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일가족이 탑승한 렌터카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4분경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의 한 도로에서 A 씨(33·여)가 몰던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고 전도됐다.
사고 차량에는 A 씨를 포함해 4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80대 B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 씨와 50대 여성, 7세 남아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한편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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