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내던지고 짓밟은 애견 카페 업주…경찰 수사 착수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2월 18일 10시 23분


사진=CJB청주방송 갈무리
사진=CJB청주방송 갈무리
충북 청주에서 애견 카페 업주가 손님의 반려견을 상습적으로 학대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동물보호단체로부터 관련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애견 카페 업주 A 씨(30대)는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손님들이 맡긴 반려견을 바닥에 던지거나 때리는 등의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사진=CJB청주방송 갈무리
사진=CJB청주방송 갈무리

동물보호단체는 고발장을 통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학대 행위가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며 "수사를 통해 피고발인을 엄벌해달라”고 했다.

CCTV 영상에는 A 씨가 대형견을 들어 올려 던지거나 소형견 등을 발로 차는 모습 등이 담겨있었다.

경찰은 접수한 고발장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동물보호법에 의하면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 행위는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상해나 질병을 유발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