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최근 ‘학교폭력 관계회복지원단’을 출범시켜 학교폭력 피해와 가해 학생 간 갈등 조정과 관계 회복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지원단에 현직 교사, 전문상담사, 마을 교사, 퇴직 교사, 전·현직 경찰, 대학 교수 등 31명의 관계 회복 전문가로 구성했다. 이들은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 학교 폭력 피해 및 가해 학생과 학부모 갈등을 중재한다. 당사자들의 동의를 구해 관계 회복을 위한 대화 모임도 연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지원단이 피해 학생의 회복과 가해 행동의 책임을 이끌어내 학교폭력 문제를 공동체와 함께 해결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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