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1만1599명으로 떨어지고, 주간 위험도는 5주째 ‘낮음’을 유지했다.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월 3주(2월 12~18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1만1599명이며, 전주 대비 14.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전주 대비 19.2% 감소해 236명, 사망자는 전주보다 5.8% 줄어 19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월 3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 및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5주째 낮음’을 기록했다.
방역당국이 2월 1주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중증화율 0.27%, 치명률은 0.10%였다. 전주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0.90으로 7주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며 12월 4주 1.00에서 0.95→0.85→0.77→0.75→0.90→0.81→0.90으로 증감을 반복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보다 높으면 확산세를, 1보다 낮으면 감소세를 뜻한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월 2주에서 2월 3주까지 1주일 사이에 전국 22.3%에서 17.1%, 수도권 22.5%에서 15.5%로 감소했다. 비수도권도 22.1%에서 19.4%로 줄었다.
오미크론 세부 변이 가운데 BN.1 검출률이 국내감염 중 61.1%(해외유입 포함한 전체 59.1%)로 증가했다. 직전 우세종이었던 BA.5 변이 국내감염 검출률은 1주일 사이에 11.1%에서 7.8%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방역당국은 국내감염에서 검출률이 50%를 넘는 변이를 우세종으로 규정하고 있다.
미국 내 발생이 증가하는 XBB.1.5 변이 검출률은 2.1%를 기록했다. 국내감염 검출률은 1월 4주 0.4%→2월 1주 0.8%→2월 2주 1.5%→2월 3주 2.1%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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