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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빗썸 실소유주 의혹’ 강종현, 내달 22일 첫 재판
뉴스1
업데이트
2023-02-22 13:40
2023년 2월 22일 13시 40분
입력
2023-02-22 13:40
2023년 2월 22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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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씨가 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관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2.1 뉴스1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관계사 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는 강종현씨의 첫 재판이 다음 달 22일 열린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제12형사부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와 특정경제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강씨의 첫 공판기일을 3월22일 오전 10시30분으로 지정했다. 함께 기소된 임원 2명도 함께 재판을 받는다.
강씨는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 대표인 친동생 강지연씨를 통해 빗썸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관계사는 2020년 7800억원대 전환사채를 발행하면서 호재성 정보를 유포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환사채는 발행 회사의 주식과 바꿀 수 있는 특약을 가진 사채다.
빗썸홀딩스는 빗썸코리아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제조 기업 비덴트는 빗썸코리아의 지분 34.2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비덴트의 최대주주는 키오스크 유통업체 인바이오젠이며 인바이오젠의 최대주주는 콘텐츠 유통업체 버킷스튜디오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지난 20일 강씨와 강씨의 측근으로 꼽히는 빗썸 관계사 대표 조모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조사 과정에서 혐의에 대해 대체적으로 사실관계를 인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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