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협치보좌관에 소영환 박순자 전 도의원 임명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2월 22일 17시 52분


도의회·국회와 소통협력, 경제부지사 정책결정 보좌
1보좌관은 더불어민주당, 2보좌관에 국민의힘 담당

염태영 경제부지사(사진 가운데)가 22일 오전 소영환 협치1보좌관(왼쪽), 박순자 협치2보좌관에게 임용장 수여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염태영 경제부지사(사진 가운데)가 22일 오전 소영환 협치1보좌관(왼쪽), 박순자 협치2보좌관에게 임용장 수여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22일 경기도의회·국회와 소통하고 경제부지사의 정책결정을 돕는 협치1보좌관에 소영환 전 경기도의원, 협치2보좌관에 박순자 전 경기도의원을 임명했다.

민선 8기 들어 신설된 협치보좌관은 4급 상당 전문임기제로, 1보좌관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2보좌관은 야당인 국민의힘을 담당한다. 이들은 도의회, 국회 등과 소통망을 구축하고 정책을 협의하며 갈등 조정·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도정 현안과 관련해 경제부지사의 정책결정을 보좌하는 역할도 맡는다.

소 신임 보좌관은 고양시의원 3선(1998~1999년·2010~2018년) 출신으로 제10대 경기도의원(2018~2022년)을 지냈다. 그는 “여야 의원이 동수인 현 경기도의회 상황에서 경기도와 의회의 소통·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며 “도의회와 국회, 시군, 도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협력적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신임 보좌관은 제9대 경기도의원(2014~2018년)을 지냈으며 의정부시의원(2018~2022년 )으로 활동했다. 박 보좌관은 “그동안의 정치와 사회경험을 밑바탕으로 소통과 협치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민의를 반영하는 정책발굴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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