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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인점포에 강아지 버리고 사라진 남성…동물보호단체 고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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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3 08:28
2023년 2월 23일 08시 28분
입력
2023-02-23 08:28
2023년 2월 23일 0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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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한 남성이 부산 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안에 강아지를 버려두고 있다.(유튜브 라이프티비 캡처)
부산의 한 무인점포에 강아지를 버려둔 남성이 2주째 돌아오지 않아 동물보호단체가 경찰에 고발했다.
23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55분쯤 부산 연제구 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50~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강아지 한 마리를 가게에 내버려두고 문을 닫고 사라졌다.
이 강아지는 생후 3~4개월 정도 된 수컷 믹스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가게 사장이 다음날인 11일 강아지를 발견하고 라이프에 도움을 요청했다.
다행히 강아지는 병원 검사를 통해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라이프가 강아지를 보호하고 있다.
라이프는 강아지를 버린 남성을 부산 연제경찰서에 고발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 유기가 적발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심인섭 라이프 대표는 “동물 유기는 기존에는 과태료 부과 대상이었지만, 법 개정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됐다”며 “동물 유기 행위를 보면 반드시 수사기관을 통해 신고해 책임을 묻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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