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마도 여객선도 3년 만에 운항 재개…25일부터

  • 뉴시스
  • 입력 2023년 2월 23일 08시 37분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25일부터 부산-대마도 간 여객선 운항이 재개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일본 여객 항로는 지난해 11월 4일 부산-후쿠오카 항로를 시작으로 같은 해 오사카(12월1일)와 시모노세키(12월16일)가 순차적으로 여객운송이 재개돼, 부산~일본 간에 후쿠오카, 오사카, 시모노세키 등 3개 항로 5개 선사(5척)의 여객선이 운항 중이다.

부산-대마도 여객 항로도 3년 만에 재개됨에 따라 부산-일본 간 4개 여객 항로의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부산해수청은 대마도 현지의 검역 여건을 고려해 오는 25일부터 2척(선박당 100명 이내)이 주말에 운항 재개할 예정이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이미 운항 재개한 부산-후쿠오카나 오사카 항로재개 등의 사례를 볼 때 탑승 인원과 운항 횟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부산해수청은 부산~대마도 항로 여객운송 재개에 대비해 지난 14~15일 이틀간 여객선 2척에 대한 여객편의와 안전관리 실태를 현장 점검했다.

또 20일에는 선사, CIQ기관 간담회를 열어 선사 측 운항 재개 준비사항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CIQ 등 유관기관별 협조사항 등을 공유했다.

윤종호 부산해수청장은 “부산-대마도 항로재개로 지난 3년간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여객선사는 물론, 한일 양국 간 교류 강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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