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8일 시행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22일 마감한 결과 1인 후보가 출마한 8개 조합에서 무투표 당선인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선관위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부산의 농업협동조합·수산업협동조합·산림조합 등 24개 조합에서 총 44명이 후보 등록을 했다. 조합별로 농협 26명, 수협 16명, 산림조합 2명이 등록했다. 서부산농협과 동래농협, 부산시수협, 기장수협에서 3명씩 등록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조합 8곳에서 단독 출마한 후보자들은 다음 달 8일 투표를 치르지 않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무투표 당선인은 북부산농협의 이승걸(70), 부산축협 김태용(61),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강래수(67), 해운대농협 송병철(65), 금정농협 송영조(65), 강동농협 최동명(61), 녹산농협 이정호(64), 명지농협 문웅섭(61) 등이다. 이들 모두 현 조합장으로 4년의 임기를 다시 시작하게 된다.
2015년 처음 시작한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부산지역 경쟁률은 회를 거듭할수록 낮아지는 추세다. 1회 선거는 24개 조합에 55명이 출마해 2.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9년 2회 선거의 경쟁률은 2.2 대 1(52명 출마), 올해 3회는 1.8 대 1(44명 출마)이었다. 후보자의 직업과 학력, 주요 경력 등의 정보는 중앙선관위와 부산시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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