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광화문광장 옆 교보생명 빌딩 ‘광화문글판’이 봄을 맞아 새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이번 문안은 김선태 시인의 ‘단짝’에서 가져왔는데요, ‘다사로운 봄날 / 할아버지와 어린 손자가 / 꼬옥 팔장을 끼고 / 아장아장 걸어간다’는 문구입니다. 할아버지와 손자가 나란히 걷는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내 저마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기억을 떠올릴 울림을 주고 세상을 함께 보며 같은 길을 걸어가자는 메세지를 담았다고 교보생명은 설명했습니다.
최근 10여 년동안 이 자리에 전시된 ‘봄’ 광화문글판을 소개합니다. 여러분들은 이 중 어떤 싯구가 가장 기억에 남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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