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중구 답동성당 등 문화재 131곳 보수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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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올해 121억 원을 들여 문화재 131곳을 보수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84억 원을 투입해 중구 답동성당 등 국가 지정문화재와 남동구 논현포대 등 시 지정문화재에 대한 보수 작업을 실시한다. 또 문화재 방재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 경비 인력도 배치해 문화재 보존 태세를 강화한다. 해충 등으로 문화재가 오염되는 것을 막고, 문화재 인근 이정표들도 새롭게 정비한다.

인천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화 고인돌 등 모두 281개의 유·무형 문화재가 있다. 시는 이 중 정비가 시급한 131개의 문화재를 우선 선정해 보수 작업을 하기로 했다. 올 6월까지 보수에 필요한 문화재 설계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올해 말까지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봄철 산불로 인한 문화재 훼손을 막기 위해 5월 15일까지 안전상황실도 운영하며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10억 원 정도 관련 예산을 늘렸다”며 “문화재청과 협력하고, 지역 문화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앞으로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재#131곳 보수#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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