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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내 음주추태 의혹’ 충북도의원 조기 귀국…조만간 입장 밝힐 듯
뉴스1
업데이트
2023-03-02 11:31
2023년 3월 2일 11시 31분
입력
2023-03-02 11:30
2023년 3월 2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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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지난달 28일 충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연수 항공기내 음주 추태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도의원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2023.2.28. 뉴스1
해외연수 중 항공기내 음주 추태 의혹을 받는 충북도의원이 조기 귀국했다. 해당 의원은 조만간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항공사 사실관계 확인에도 응할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충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A의원은 전날 조기 귀국했다. 나머지 연수단은 계획대로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현재 A의원과 연락은 닿고 있지 않으나, 조만간 자신의 입장을 언론 등에 밝힐 예정으로 전해졌다.
항공사의 사실관계 확인에도 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는 도의원들이 이용한 항공사에 사실관계 확인 요청 공문을 보냈다. 개인정보가 포함돼 당사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앞서 지역 언론사와 충북도의회 등에 의원 중 한명이 기내에서 볼썽사나운 행동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술에 취해 승무원을 여러 차례 불러 양복이 구겨지지 않도록 놔달라고 요구하거나, 항공기 속도를 묻는 등 횡설수설 했다는 내용이다.
해당 의원은 “제보와 보도가 과장됐다. 맥주는 한 캔만 마셨다”고 해명하고 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달 21일부터 8박 10일 일정으로 독일과 체코, 오스트리아를 방문하는 유럽 연수를 떠났다.
도의회는 3월 말부터 예정됐던 4개 상임위원회의 해외연수와 이번 주 전체의원 제주도 연찬회를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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