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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행중 휴대폰 사용 불가에도”…운전자 57% 스마트폰 경로 안내 활용
뉴스1
업데이트
2023-03-03 09:49
2023년 3월 3일 09시 49분
입력
2023-03-03 09:49
2023년 3월 3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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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A손해보험 제공)
주행 중 휴대전화 사용이 위험하다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경로탐색을 이유로 운전자의 절반 이상이 안전운전 의무사항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XA손해보험은 운전자의 휴대전화 사용 행태에 대한 내용을 담은 ‘운전자 교통안전 의식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만 19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1400명이다.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운전자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 개인의 운전 습관에는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주행 중 휴대전화 이용이 그 자체로 위험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44.6%로 지난해(39.8%)보다 약 5%포인트(p) 증가했다.
하지만 운전자가 가장 빈번하게 하는 운전 습관으로 운전 중 스마트폰으로 GPS 경로를 안내받아 운전(56.9%), 핸즈프리?블루투스 통화(31%), 주행 중 휴대전화 이용(24.8%) 등 휴대전화 사용과 관련된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주행 중 휴대전화 통화에 대해서도 77.6%의 운전자가 적합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응답했다. 그럼에도 실제 운전 중 핸즈프리?블루투스 통화 빈도가 운전자의 운전 습관 중 2번째로 높게 나타나는 등 안전 인식과 실제 행동이 동떨어진 양상을 보였다.
주행 중 휴대전화 통화는 대부분 교통 정체 구간(44.7%) 또는 저속주행(31.7%) 중에 이뤄졌다.
현재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적발 시 벌점 15점과 범칙금(승합차 7만 원?승용차 6만 원?이륜차 4만 원)이 부과된다. 운전자 중 이러한 처벌 내용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비율은 11.8%로, 비율은 2030세대에서 두드러졌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전방주시 및 돌발상황 대처 능력을 저하시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며 “운전자 스스로 위험한 운전 습관을 제대로 인식하고 안전 운전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악사손보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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