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후 첫 주말, 낮 최고 17도 따뜻…전국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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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3일 1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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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는 서울 도심. 뉴스1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는 서울 도심. 뉴스1
개학·개강 후 첫 주말인 4~5일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최저기온은 강원 북부·산지를 제외하고 대체로 영상권에 머물겠다. 낮 최고기온은 17도까지 오르며 따스하겠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벌어지면서 환절기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라 건강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대기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화재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 걸쳐서 ‘나쁨’ 수준이 지속되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4일 아침 최저기온은 -2~5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1도 △강릉 4도 △대전 0도 △대구 2도 △전주 1도 △광주 3도 △부산 5도 △제주 7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1도 △춘천 14도 △강릉 13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전주 15도 △광주 17도 △부산 15도 △제주 14도다.

일요일인 5일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12~17도로 전날(4일)과 비슷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1도 △강릉 4도 △대전 1도 △대구 3도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7도 △제주 7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2도 △춘천 15도 △강릉 17도 △대전 17도 △대구 17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다.

이같이 평년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는 이유는 제주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이 따뜻한 남서풍을 불러들이기 때문이다.

주말 양일간 건조한 날씨도 계속된다. 서울과 경기 서부, 강원 영동, 경북, 경남 북부, 광주, 대전, 전라 동부 지역은 지난달 20일부터 순차적으로 건조 특보가 발효돼 유지 중이다.

기상청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이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안전 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 최대 55㎞/h 이상의 바람이, 강원 산지에는 90㎞/h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토요일인 4일의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대구, 울산, 경북에서는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서울과 경기 남부, 세종, 부산, 경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전망됐다.

환경부는 국내에 잔류한 미세먼지가 해소되지 못하며 이처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요일인 5일도 비슷하다. 기상민간업체 케이웨더는 이날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다가 다소 해소되는 게 밤까지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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