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심의 결과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 심판의 인용률이 24.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학폭 피해 학생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불복해 청구한 행정 심판 655건 가운데 493건(75%)은 인용되지 못했다.
피해 학생의 행정 심판 청구 인용률을 연도별로 보면 △2020년 22.1%(195건 중 43건) △2021년 25.4%(335건 중 85건) △2022년 27.2%(125건 중 34건)였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은 학폭 피해자나 보호자가 교육장이 내린 조치에 이의가 있을 경우 행정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강 의원은 “2021년 국정감사에서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교 폭력 피해 학생의 이의 제기가 25%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행정 심판의 결과가 피해 학생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남기고 2차 가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법적·제도적 개선이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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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4 03:50:54
교육은 빼고 판정 시스템만 있는 학폭위는 어찌하든 양자 다 불복일 수 밖에 없다. 재판지고 좋아하는 사람 없듯... 잘잘못을 반성해보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정신적 성장이 사회도 따뜻하게 만드는데, 교사가 화해를 시도했다가는 바로 큰 징계 받는데다 현 제도는 판정만 있고 이에 따른 벌만 있다. 교사가 교육할 수 환경을 예전처럼 만들어 주어라. 요즘 호랑이 선생님이 그리운 시절이다. 그랬다가는 바로 아동학대, 학생체벌로 해임행...교육은 없고 빛좋은 개살구 학폭위에, 해마다 수천만원 상담사 복지사 지킴이 돈 낭비, 책 두께의 규정만 있다
교육은 빼고 판정 시스템만 있는 학폭위는 어찌하든 양자 다 불복일 수 밖에 없다. 재판지고 좋아하는 사람 없듯... 잘잘못을 반성해보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정신적 성장이 사회도 따뜻하게 만드는데, 교사가 화해를 시도했다가는 바로 큰 징계 받는데다 현 제도는 판정만 있고 이에 따른 벌만 있다. 교사가 교육할 수 환경을 예전처럼 만들어 주어라. 요즘 호랑이 선생님이 그리운 시절이다. 그랬다가는 바로 아동학대, 학생체벌로 해임행...교육은 없고 빛좋은 개살구 학폭위에, 해마다 수천만원 상담사 복지사 지킴이 돈 낭비, 책 두께의 규정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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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4 03:50:54
교육은 빼고 판정 시스템만 있는 학폭위는 어찌하든 양자 다 불복일 수 밖에 없다. 재판지고 좋아하는 사람 없듯... 잘잘못을 반성해보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정신적 성장이 사회도 따뜻하게 만드는데, 교사가 화해를 시도했다가는 바로 큰 징계 받는데다 현 제도는 판정만 있고 이에 따른 벌만 있다. 교사가 교육할 수 환경을 예전처럼 만들어 주어라. 요즘 호랑이 선생님이 그리운 시절이다. 그랬다가는 바로 아동학대, 학생체벌로 해임행...교육은 없고 빛좋은 개살구 학폭위에, 해마다 수천만원 상담사 복지사 지킴이 돈 낭비, 책 두께의 규정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