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3~5도 일교차 커…중부내륙 미세먼지 ‘나쁨’

  • 뉴시스
  • 입력 2023년 3월 3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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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오는 4일은 아침에는 쌀쌀하다가 낮에는 평년을 웃도는 포근한 봄 날씨가 예상돼 큰 일교차에 주의해야 한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내륙지역 일부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기상청은 3일 “내일은 제주도서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며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을 비롯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예보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3~5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를 오르내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4도, 최고기온 7~12도)보다 2~5도 높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고 낮 기온은 15도 내외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0도, 전주 1도, 광주 3도, 대구 2도, 부산 5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1도, 수원 14도, 춘천 14도, 강릉 13도, 청주 15도, 대전 16도, 전주 15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15도, 제주 14도다.

내일 오후에 강원남부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전국이 건조하겠고, 특히,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경기내륙과 강원영서남부, 강원영동, 충청권내륙, 경상권, 일부 전라권은 매우 건조할 전망이다.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대기 정체로 전날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쌓이는 동쪽지방 대부분과 중부내륙 일부의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내일 미세먼지는 경기도·강원권·충북·대구·울산·경북은 내내, 서울·세종·부산·경남은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외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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