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르면 내달말 ‘7일 격리-마스크 전면 해제’ 검토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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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하늘길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
이달중 주 62회서 200회 이상으로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정도가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정부가 현재 ‘심각’ 단계인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이르면 4월 말 ‘경계’ 단계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단계 조정 이후에는 순차적으로 확진자 7일 의무 격리와 대중교통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3일 브리핑에서 “4월 말에서 5월 초에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제15차 긴급위원회 이후에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조정하는 위기평가회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는 감염병 위기 단계 ‘관심-주의-경계-심각’ 중 가장 높은 ‘심각’ 단계다. 방역당국은 위기 단계가 ‘경계’로 내려간 이후에 검사, 격리 의무, 치료제 지원, 확진자 재정지원 등 현재 남아 있는 방역조치들을 단계적으로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말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한다.

한편,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하늘길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다시 열린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주 62회인 한중 항공편은 이달 중 주 200회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우선 3월 중에 현재 주 2.25회(왕복 기준) 운항 중인 인천∼베이징 노선을 주 90회까지 늘릴 수 있게 된다.

#7일 격리-마스크 전면 해제#코로나#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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