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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앞산서 불 ‘진화율 50%’…430건 신고 접수
뉴시스
업데이트
2023-03-04 21:45
2023년 3월 4일 21시 45분
입력
2023-03-04 21:44
2023년 3월 4일 2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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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앞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5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오후 6시5분께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산 10-1 일원 대덕산 3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산림당국은 산림재해기동대, 특수진화대, 공중진화대, 전문예방진화대 등 인력 899명, 진화차, 소방차 등 장비 5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 현장에 투입된 헬기는 해가 지며 철수했다.
화선은 이날 오후 8시 35분 기준 90m까지 줄어들었다가 오후 9시 기준 120m로 다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불로 임야 4㏊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 진화율은 50%다.
산불이 발생한 장소는 아파트와 주택가가 밀집한 곳과 인접해 오후 9시20분기준 43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의 정확한 발생원인 및 피해면적을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국지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에서는 건물 및 시설물 화재가 산불로 비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평상시 산림 인접지 내에서 화기 취급을 하지 않는 등 산불 방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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