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AI로 어르신 고독사 막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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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에 맞춤 복지 서비스

어르신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가운데). 동대문구 제공
어르신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가운데).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유형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거동이 불편하고 경제적으로 취약해 결식의 우려가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식당을 운영하고 이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인공지능(AI)이 주 1회 구내 어르신들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인공지능(AI) 안부 확인서비스’를 운영함으로써 노인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나섰다.

최근 기존 무허가 건물에 추가로 불법 증축을 해 논란이 된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도 동대문구의 저소득 어르신 급식지원 수행기관 중 하나. 지난해 11월 ‘밥퍼’의 ‘보조금 지원 거부 의사표시’에 따라 보조금 지원을 중단한 이후에도 구는 ‘밥퍼’를 이용하는 동대문구 거주 어르신 140명의 명단을 제공받아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취업 희망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일자리 지원 사업’을 통해 구직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장애인 복지 사업을 기획·시행하는 장애인복지위원회를 운영해 장애인의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지원 중이다.

동대문구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에 속하지는 않지만 긴급 돌봄 등이 필요한 기타 저소득층에게 △일시 재가 △단기 거주시설 △식사 배달 △주거 편의 △외출 동행 등 5대 돌봄 을 제공하는 ‘돌봄SOS’ 사업도 한다.

이 구청장은 “취약계층이 이웃과 어울려 마음의 위안을 얻고 여가도 즐기도록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복지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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