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스스로 일하는 공직 문화 만들어요”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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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격려 인센티브제 도입
각종 인사상 특전 제공하는 김태우 구청장 표 ‘공직 인사 혁신’

‘강서 스타 어워드’ 등으로 공직 문화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김태우 강서구청장. 강서구 제공
‘강서 스타 어워드’ 등으로 공직 문화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김태우 강서구청장. 강서구 제공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직된 공직 문화를 없애기 위해 다채로운 혁신을 시도하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가 ‘강서 스타 어워드(Gangseo Star Award)’를 시행해 눈길을 끈다.

‘강서 스타 어워드’는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한 우수 공무원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 스스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공직 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강서 스타 어워드’는 강서구의 주요 역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업무개선과 행정능률 향상에 기여한 모범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도입됐다.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주민 감동을 실현한 직원들의 우수 사례를 공유해 공직 문화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취지. 지난해 취임 후 특별 승진 인사 제도를 도입하고, 전문 직위 및 전문관 지정·운영 등 다양한 인사 제도를 운영해온 김 구청장의 새로운 공직 인사 혁신 제도다.

강서구는 규제개혁, 예산 절감 등 구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을 선정하는 ‘혁신도전 스타상’과 자원봉사, 기부, 나눔 등 선행을 실천한 공무원을 선정하는 ‘선행감동 스타상’을 매월 1명 또는 1팀씩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격려금과 해외연수 기회 등이 인센티브로 제공된다.

특히 혁신도전 스타상 수상자 중 최근 2년간 탁월한 업무 수행으로 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하거나 적극적으로 민원처리를 한 우수 공무원 1명에게는 연말 특별 승급 기회를 부여한다. 특별 승급은 1호봉을 올려주는 인사상 특전이다.

김 구청장은 “땀 흘린 만큼의 보상을 제공해 전문성을 높이도록 하는 공직 인사 시스템을 정착시킴으로써 57만 강서구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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