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대 ‘반값아파트’ 고덕강일3단지 사전예약 경쟁률 40대 1

  • 뉴시스
  • 입력 2023년 3월 6일 1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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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에 2만여 명이 몰렸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6일 마감한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500세대 사전예약 결과, 1만9966명이 접수해 평균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도입한 ‘청년 특별공급’ 최고 경쟁률은 118.3대 1로, 75세대 모집에 8871명이 지원했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접수한 ‘일반공급’은 100세대 모집에 1순위 5690명, 2순위 1014명이 지원,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덕강일3단지는 서울시와 SH공사가 공급 예정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은 수분양자가 갖는 공공분양주택이다. 분양 가격에서 땅값이 빠지기 때문에 시세보다 저렴한 게 장점이다. 본청약 시점 추정가격은 약 3억5500만원이며, 추정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원이다.

서울지역에서 처음으로 미혼 청년을 위한 특별공급 유형이 포함된 데다 ▲고품격 설계 및 자재 적용 ▲쾌적한 입지 조건 ▲합리적인 분양가격 등의 장점이 청약수요자를 몰리게 한 주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3일로, 청약통장 적정여부 등을 확인한 뒤에 당첨자를 선정하게 된다. 당첨자 발표 후에도 소득, 무주택, 자산 등 선정기준에 부합한 지 추가로 심사해 최종 확정한다.

오는 5월 착공해 2026년 8월 본청약,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추진되며, 본청약은 공정 90% 시점에 진행하는 후분양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실제 집을 확인한 뒤에 청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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