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 불어오는 봄바람… 지역 곳곳에서 봄 축제 잇따라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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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산수유마을꽃맞이축제 개최
내달 14일부터 청도군 소싸움 축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중단됐던 경북의 봄 축제들이 잇따라 열린다. 경북도는 이달 말부터 5월 초까지 지역 곳곳에서 상춘객을 맞을 다양한 봄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의성군은 25, 26일 사곡면 화전리에서 산수유마을꽃맞이축제를 연다. 이 마을에는 조선시대 때 식재된 수령 300년 이상의 산수유나무 3만 그루가 있다. 매년 3월 만개 때마다 장관을 연출한다. 올해 축제에는 산수유 꽃길 걷기를 비롯해 거리공연과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고령군은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일원에서 대가야축제를 연다. 올해는 ‘대가야의 꿈’을 주제로 체험 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31일 가야금 100대 합동 공연과 다음 달 2일 서커스 음악 복합 공연 가야의 노래가 주요 볼거리다. 야간 방문객을 위한 고분군 야간트레킹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청도군은 다음 달 14∼16일 전용 경기장에서 소싸움 축제를 연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다가 4년 만에 여는 이번 축제에서는 체급별 전통 소싸움 대회를 만끽할 수 있다.

문경시는 다음 달 29일부터 5월 7일까지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문경찻사발축제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인 이 행사는 올해 25주년을 맞았다. 찻사발 교류전과 무형문화재·도예 명장 특별전, 문경 도자기 한상차림전, 전통 발물레 체험, 찻사발 빚기, 다례 체험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경북#봄 축제#산수유마을꽃맞이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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