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은 무주읍 오산리 향로산 자연휴양림 내에 ‘목재문화체험장’(사진)이 조성돼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지상 2층 규모의 체험장은 58억 원을 들여 목공체험장과 상상놀이터, 전시시설,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군은 2017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18년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2020년 착공해 지난해 말 공사를 마무리했다.
무주군은 관람객에게 목재의 생산부터 이용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으로 체험장을 활용할 계획이다.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직접 경험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생산되는 목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서각(선반), 목공예 및 뿌리공예 등 나무를 활용한 작품도 전시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는 향로산에 목재문화체험장이 들어서 휴양과 치유, 목재 체험, 교육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곳을 전국에서 찾는 명품 산림복합휴양단지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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