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3시 17분경 인천대교 갓길에 차량을 세운 20대 남성 A 씨가 투신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A 씨는 구조 당시 호흡과 맥박이 뛰지 않았다. 바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중태인 걸로 알려졌다.
해경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 씨의 추락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인천대교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19건의 투신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지난해 11월 사장교 주변 등 3km 구간 갓길에 5m 간격으로 드럼통 1500개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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