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우리동네 고독사 예방관’ 제도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8일 03시 00분


지역별 자원봉사자 108명 선발

광주 서구는 6일 구청 2층 들불홀에서 2023년 우리동네 고독사 예방관 발대식을 개최했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는 6일 구청 2층 들불홀에서 2023년 우리동네 고독사 예방관 발대식을 개최했다. 광주 서구 제공
“우리 동네 고독사를 예방하겠습니다.”

6일 광주 서구청 2층 들불홀에서 2023년 우리동네 고독사 예방관 발대식이 열렸다. 고독사 예방관은 서구 18개 동에서 동별로 자원봉사자 6명씩 총 108명이 선발됐다. 서구는 주민 28만여 명 가운데 5만여 명이 1인 가구다. 65세 이상 홀몸노인들은 재가방문 서비스 등 각종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지만 40, 50대 중장년 홀몸 위기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지원 방안이 부족한 상황이다.

고독사 예방관들은 전화 자동 안부 확인 서비스인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 대상자 1680명, 1인 위기 가구 700명 등 1인 가구 2300여 명을 찾아가 실태조사를 하게 된다. 이들은 실태조사를 거쳐 일주일에 1회 이상 방문할 홀몸 가구를 선정해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 고독사 예방관들은 홀몸 가구를 한 번 방문할 때 3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할 방침이다.

서구는 올해 구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우리동네 고독사 예방관 제도를 처음 운영한다. 고독사 예방관들이 지원하는 주요 대상은 40, 50대 중장년 홀몸 남성들이다. 서구는 고독사 예방관들이 방문하는 1인 위기 가구에 필요한 생필품, 의료용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 서구#우리동네 고독사 예방관#발대식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