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정순신 아들 학폭 사태에 “엄벌주의 중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3.9. 뉴스1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국민께 매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정 변호사 아들의 학폭 사태와 관련, 부총리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하고 “학폭은 더 이상 일어나서도 안 되고 교육부가 책임을 지고 근원적으로 뿌리 뽑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가해자가 어린 청소년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교육적으로 잘 교육해야 한다”면서도 “엄벌주의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최대한 학폭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폭과 관련된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리뷰하고 근본적으로 손질을 해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하고 작업 중이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