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한지 일주일이 지난 대학가가 동아리 신입생 모집으로 북적이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코로나19로 대부분 비대면 방식으로 신입생을 뽑았다. 홍보영상이나 책자를 활용하는 방식이었지만 올해는 야외에 부스를 차리고 대대적으로 직접 홍보에 나섰다.
9일 오후 서울 연세대 백양로는 각각의 동아리를 홍보하는 부스가 차려져 강의를 마치고 나오는 학생들과 섞여 종일 북적였다. 댄스 동아리 ‘츄러스’는 K팝 음악을 불루투스 스피커에 연결해 춤을 추며 신입생들을 유혹했다. 아이스하키 동아리 ‘연세타이탄스’는 채와 퍽, 골대를 갖다놓고 아이스하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이화여대 학생문화관에서는 이 학교 스키동아리 ‘이화 스키’ 선배들이 점심시간에 간식을 나눠주며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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