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송도구름산책로 복구 완료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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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도구름산책로 운영 재개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가 덮쳐 나무 데크(덱) 등이 파손됐던 부산 송도구름산책로의 운영이 9일부터 재개됐다. 부산 서구 제공
부산 송도구름산책로 운영 재개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가 덮쳐 나무 데크(덱) 등이 파손됐던 부산 송도구름산책로의 운영이 9일부터 재개됐다. 부산 서구 제공
지난해 9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피해로 운영이 잠정 중단됐던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의 송도구름산책로가 9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부산 서구는 송도구름산책로와 인근의 송도거북섬과 송도연륙교 등의 관광시설에 대한 모든 피해 복구공사가 끝남에 따라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육지와 바다를 잇는 365m의 산책로 바닥에는 강화 유리가 깔려 있다. 산책로에 올라서 이동하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산책로는 힌남노가 덮치면서 바닥의 나무덱이 뜯겨나갔고 난관과 폐쇄회로(CC)TV, 경관조명이 부서졌다. 서구는 곧바로 관광객의 입장을 중단시키고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밀안전진단 등을 거쳐 피해 복구 공사에 나섰다. 거북섬과 연륙교, 송도호 등은 올해 설 연휴 기간 한시적으로 개방됐다. 구름산책로의 복구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모든 시설을 예전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구 관계자는 “송도해수욕장 서쪽 암남공원과 무인도인 동섬의 상부를 잇는 길이 127.1m의 송도용궁구름다리도 1월 중순부터 다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 서구#송도구름산책로#태풍 피해#복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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